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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선물, 컬러버섯조미료와 五열매차로 준비

이원석(문엄) 2009. 9. 23. 08:44

추석선물, 컬러버섯조미료와 五열매차로 준비 
농진청, 천연조미료세트 및 토종약초 5종 열매차세트 개발
이원석 기자 ycnews24@hanmail.net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우리의 대표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건강을 기원하고, 효와 정이 듬뿍 담긴 건강한 추석선물로 ‘기능성 컬러버섯 천연조미료세트’와 ‘오(五)열매차 ’를 내놓았다.

   

 

이번에 내놓은 제품들은 농촌진흥청이 연구개발한 것으로, 친환경적이고 편리함을 갖춘 웰빙 건강식품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기능성 컬러버섯 천연조미료세트’는 국내에서 육성된 버섯품종을 7종을 이용해서 만든 천연조미료 가공품으로, 생버섯은 오래 저장할 수 없어 단기간에 소모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항균, 항종양, 혈당ㆍ면역조절 등 이미 국민들에게 잘 알려진 버섯으로 언제든지 편리하게 요리의 맛을 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정겨운 마음을 나누는 명절선물로 큰 호응이 기대된다.

7종의 버섯은 연중 가장 많이 재배되는 새송이, 팽이, 느타리, 표고버섯, 눈과 입을 동시에 즐겁게 해 인기가 높은 컬러버섯 노랑, 분홍느타리, 그리고 기능성버섯으로 알려진 노루궁뎅이버섯 등이며, 모두 우수한 기능성을 가진 국내 육성품종들 중에서 엄선됐다.

버섯 조미료 가공품은 단일 품목으로 제작돼 시중에 공급되기도 했으나 기능성 버섯들을 종합해 세트로 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울타리영농조합(대표 성대경)과 (주)성일푸드가 가공, 제작하고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오(五)열매차세트’는 명절증후군으로 인한 피로, 통증, 숙취해소 등 건강 기능성이 뛰어나고, 맛도 좋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5가지 토종약초인 구기자, 오미자, 산수유, 복분자, 지구자 열매로 구성된 제품이다.

구기자는 면역증강, 강장작용, 간기능 보호에 효과적이고, 오미자는 갈증을 없애고 가래 제거 및 기침 해소 기능이 있으며, 산수유는 허리와 무릎 통증에 좋다고 해 예로부터 민간요법으로 많이 사용돼 왔다.

복분자는 노폐물을 배출하고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를 가지며, 지구자(헛개나무 열매)는 주독과 숙취해소에 효과적인 열매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오(五)열매차세트는 약용작물의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재배기술이 접목돼 있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농촌진흥청 조순재 인삼특작부장은 “이번에 출시되는 두 가지의 건강기능성 상품은 농촌진흥청의 ‘녹색기술’ 브랜드와 건강을 선물하는 귀한 이미지가 담긴 제품으로, 약초와 버섯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푸른농촌’의 ‘희망’을 주는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