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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역도 이다혜, -68kg급 한국신기록 수립, 3관왕

이원석(문엄) 2009. 9. 23. 08:13

여자역도 이다혜, -68kg급 한국신기록 수립, 3관왕 
제2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파크골프 방현주, 은메달
주은숙 기자 ycnews24@hanmail.net

경북영광학교(교장 이예숙)에서는 22일부터 25일까지 전남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역도, 파크골프, 축구 3개 종목에 16명의 선수단이 경상북도 대표선수와 감독 등 임원으로 출전했다.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라는 대회 슬로건 아래 녹색의 땅 전남에서 개최된 제2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스포츠 활동을 통한 장애인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체전을 통한 신인 우수선수 발굴을 목적으로 펼쳐진다.

22일, 대회 둘째 날까지 경기에 출전한 경북영광학교 선수단은 여자역도 종목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 파크골프 종목에서 은메달 1개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금메달 3개를 수상해 3관왕에 오른 이다혜 선수는 여자역도 -68kg급 지적장애(IDD) 데드리프트 95kg(한국타이기록), 스쿼트 82.5kg(한국신기록), 파워리프트종합 177.5kg (한국신기록)을 들어 올려 한국 타이기록 1개, 한국신기록 2개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한편 여자역도 -58kg급 지적장애(IDD) 데드리프트 종목에서 이혜경(고3) 선수는 80kg을 들어 아쉽게도 동메달 1개의 성적으로 큰 아쉬움을 남겼다.

그리고 파크골프 종목에 출전한 방현주 선수(고1학년)는 박빙의 경기 끝에 은메달을 수상했다.

경북영광학교 선수단은 2008년 제2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역도종목에서 9개의 금메달을 휩쓴 바 있으며, 축구 종목에서도 은메달을 수상한 저력의 선수단이다.

   

 

경북영광학교 이예숙 교장은 “대회에서 이뤄낸 빛나는 메달과 영예는, 무더운 여름방학에도 합숙하며 흘려온 선수들의 땀과 노력, 선수와 교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은 결실의 열매”라고 힘줘 말했다.

앞으로 남은 여자역도 -74kg급 경기와 축구에서도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어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