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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년 후 한국농업의 메카 ‘영천’을 꿈꾸며
이원석(문엄)
2009. 8. 12. 11:19
5~10년 후 한국농업의 메카 ‘영천’을 꿈꾸며 |
영천시농촌발전연구소 1기 임기 종료 성과보고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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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숙 기자 ycnews24@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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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시장 김영석)는 11일 영천농업의 획기적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한 영천시농촌발전연구소 1기 임기를 종료하는 성과보고회를 농업기술센터 3층 회의실에서 가졌다.
영천시와 경북대학교가 상호 협력, 지역농업 도약과 농촌발전을 위해 영천시 조례 제 466호에 의거 2007년 6월 1일자로 개소한 영천시농촌발전연구소의 2년간 성과를 최종 마무리하는 이 보고회에 김용수 영천시농촌발전연구소장과 연구위원, 관계공무원 22명이 참석해 그간의 활동을 평가하고, 거듭 발전하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지역농업 육성을 목적으로 시군단위에서 발전연구소를 운영한 사례는 전국 최초의 시도로, 개소할 당시 농업관련 기관 및 농업인의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 기대 이상으로 연구소 활동내용과 성과가 커 앞으로 확대 발전이 예상된다.
보고회에 따르면 전국 단위 학술대회 2회, 영천농업발전 세미나 15회, 심포지엄을 3회 개최했으며, 각종 중앙단위 공모사업에 70억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그동안 눈부신 활약을 했다.
특히 경북대학교 측에서 지원한 지역농업특성화 교육비 2억원을 지원받아 영천 포도재배농가에 심도 있는 교육을 실시해 포도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육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영천시는 제2기 농촌발전연구소 출범을 2010년 1월 1일로 계획하고 1기보다 연구비, 운영비를 대폭 증가시켜 실질적으로 농가에 도움을 주는 연구소 운영으로 영천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보고회에 참석한 김영석 시장은 연구소장 및 연구위원들의 2년간 노고에 감사하고 앞으로 전문가로서 영천시 농정을 적극 도와줄 것을 당부하며 연구위원들의 수당과 연구비를 대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시농촌발전연구소의 제1기 연구과제가 실용화되고 2기, 3기 연구과제 결과가 보태어지는 향후 5~10년 내에 영천시는 아마도 대한민국 농업의 메카가 되어가고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
한-미, 한-EU FTA체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간의 농업 경쟁력 강화가 무엇보다 시급한 이때에 관ㆍ학 협력으로 외부전문가를 영입해 농촌발전연구소를 운영하는 영천시의 발 빠른 행보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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