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힘’ 자원봉사학교 실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힘’ 자원봉사학교 실시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지역 중ㆍ고생에 전반적 교육

이원석 기자 ycnews24@hanmail.net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제근)에서는 10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지역 중ㆍ고등학생 22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에 대한 전반적 교육 및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자원봉사학교 전체일정은 자원봉사 교육, 장애인 당사자 수기 동영상 시청, 4인 1조 장애인 가정방문 후 말벗 및 가사 정리활동, 활동보고서 작성 등의 순서로 진행이 됐다. 이 사업은 지역 학생들에게 자원봉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고,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감소시키고,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아닌 차이를 인정하고, 지역사회 한 구성원으로 배려할 수 있도록 했다.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을 마친 조태준(영동고 1)학생은 “생각했던 것보다 장애인 가정환경이 열악해 마음이 아팠고 장애인 가정에 함께 거주하고 있는 어린아이들 걱정이 됐다”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지속적인 활동을 해야 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비록 하루에 그친 봉사활동이었지만, 직접 눈으로 보고 실천함으로 인해 지역 청소년들이 나눔에 대해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어 좋았다”는 희망의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