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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고ㆍ영천여고 ‘사교육 없는 학교’ 지정

이원석(문엄) 2009. 7. 8. 10:49

영천고ㆍ영천여고 ‘사교육 없는 학교’ 지정 
평균 1억3천만원씩 정부 예산 600억원 지원
이원석 기자 ycnews24@hanmail.net

영천고와 영천여고가 ‘사교육 없는 학교’로 지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8일 공모에 참여한 전국 987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도교육청의 1차 심사와 교과부 선정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진행해 초등학교 160곳, 중학교 142곳, 고등학교 15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90곳으로 가장 많고 서울 64곳, 부산 34곳, 전북 31곳, 경남 30곳, 경북 27곳, 강원 26곳, 충남 25곳, 대구 22곳, 인천ㆍ전남 21곳 등이다.

교과부는 사교육 성행 지역과 사교육 수요가 있는 도시 저소득층 밀집지역, 농산어촌 등 소외지역에 있는 학교들을 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학교에는 올해 평균 1억3천만원씩 모두 600억 원의 정부 예산이 지원된다.

이번 선정은 공교육 프로그램과 방과후학교 등 사교육 대체 프로그램이 효율적이고, 학교장의 사교육비 경감 추진 의지가 분명한 학교를 자율적으로 평가해 이뤄졌다.

선정위원회에서는 추천학교들의 사업 적합성과 시․도교육청의 지원 계획 등을 평가해 최초 선정했는데, 이 과정에서 시ㆍ도 교육청의 1차 평가결과도 중요한 요소로 검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