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뉴스24/사회
엽분석 호응 ‘댁의 과수나무는 안녕하십니까?’
이원석(문엄)
2009. 7. 2. 11:09
엽분석 호응 ‘댁의 과수나무는 안녕하십니까?’ |
영천시 과수농가 대상 엽분석 통한 영양상태 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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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기자 ycnews24@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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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에서는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올해 무료 엽분석을 1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엽분석은 ICP라는 고가의 분석장비를 이용해 식물체 내에 있는 영양성분을 분석해 다음해의 적정한 비료를 주게 하기 위해 실시하지만 식물체에 이상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잎을 채취, 분석 그리고 처방해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사용된다.
올해 이미 포도농가에서 철성분이 결핍된 것을 분석해 해결방안을 처방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러한 엽분석은 2006년부터 장비가 도입돼 실시해 왔는데, 처음에는 농가들이 이 같은 서비스가 있는 줄 몰라서 참여하는 농가가 적었으나, 홍보와 입소문을 타고 매년 참여농가가 늘어나 올해는 600여 농가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엽분석은 작물에 따라 엽채취 시기가 다른데, 복숭아는 6월 하순~7월 상순, 포도와 배는 7월 상순~8월 상순, 사과는 7월 중순~8월 상순에 채취해 농업기술센터에 가져가면 바로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한데 모아서 분석한 후 10월말 분석결과를 통보해 준다고 한다.
채취방법은 영천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과수기술담당(330-6904)으로 연락하면 자세하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이중종 기술보급과장은 “현재 과수농가에서 필요이상의 비료를 줌으로써 발생하는 과다한 비용과, 과실의 품질저하, 환경오염 등의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적정시비와 생리장해 원인발견 및 해결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 엽분석”이라며 과수농가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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