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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한우 능력개량 기술로 품질고급화 적극 나서

이원석(문엄) 2009. 6. 26. 23:50

신철교 박사 ‘한우개량과 고급육생산기술’ 발표 
영천시 한우 능력개량 기술로 품질고급화 적극 나서
이영우 기자 lyw1053@hanmill.net

영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우)에서 영천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양축농가ㆍ학계ㆍ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한우개량과 고급육 생산기술’이란 주제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영천시농촌발전연구소와 (사)전국한우협회 영천시지부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맞이해 영천한우의 개량 비전을 제시하고 한우 품질고급화와 유전능력과의 관계를 심도 있게 주제발표를 하고 열띤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박용배 한우협회영천시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우개량사업에 있어 우리나라 한우산업이 겪고 있는 사료가격 폭등과 한ㆍ미FTA 타결 등으로 인한 이중고를 타개해 나갈 수 있는 방안 모색으로 매우 의미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종합토론에서는 한우등록사업과 우량정액확보방안, 인공수정지원사업, 우량송아지 육성률 제고사업, 고급육생산지원사업, 쇠고기이력추적제사업 조기정착 등 한우능력 개량과 관련된 사업들이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이날 행사의 외부초청연사는 경북한우경진대회심사위원장, 경남한우특화작목산학연 협력단원 등 국내 한우능력개량사업 최일선에서 활약중인 한국종축개량협회 영남지부장 신철교 박사가 ‘한우개량과 고급육생산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영천지역의 한우개량사업이 지금껏 매우 열정적으로 추진돼 왔으나 영천시와 농협, 한우사육농가 등이 삼위일체 합심해 능력개량에 보다 더 큰 관심과 노력이 뒤따라야 타 지역 또는 외국산 쇠고기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고급육이 생산된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지금 세계는 유전자원 다양성 확보와 선점을 위한 종자 전쟁시대”라며 “이러한 맥락에서 우수한 한우계통조성에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며 조성된 우수 유전자원의 가치 있는 활용은 양축농가와 소비자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