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안미술관(관장 변숙희)은 오는 20일(개막식 오후 4시 미술관 로비)부터 8월 30일까지 2개월간 다양한 장르에서 독자적인 양식으로 작업하는 역량 있는 작가 6명이 참여하는 2009 시안미술관 특별기획 「‘Struggle’(고투)-미술적 이상을 향한 6인의 고투」展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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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련 Atlas 싱글 채널 비디오 가변크기 2005 |
이번 특별전은 전시 주제가 말하는 바와 같이 순수하고 열정적인 창작 태도로 각자 자신들의 미적 이상을 실현코자 노력하는 최성규, 박용진, 김미련, 유명수, 신종태, 김정희 작가 6명의 평면 콜라주 작업을 비롯해 드로잉, 판화, 다양한 기법의 평면 유화 작품과 영상 설치작업 등 100여점이 장르별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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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희 붕붕뱅뱅3 캔버스 위에 유화 240×200cm 2007 |
이번 특별전에는 작가마다의 주제와 조형방법을 놓고 벌이는 '창작과정의 씨름'에 초점을 맞춘 구상과 추상 작품, 매체의 종류나 방법에 따라 캔버스 위에 유화, 종이 위에 드로잉, 콜라주와 오브제를 이용한 책(artist book)작업, 영상설치 작품 등 각기 전혀 다른 이색작품들을 미술관 5개 전시장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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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진 파업 캔버스 위에 유화 45×33.3cm_2009 |
특히 이번 시안미술관의 특별기획전은 이렇게 여러 조형적 문제들과 다투며 어렵게 관객과의 소통을 시도하는 작가마다의 고독하고 지난한 싸움, 그리고 그 틈새에서 자신들의 비전을 예술적 실천을 통해 제시하고자 하는 40~50대 중견 작가들의 창의적이고 기발한 고민의 상황을 ‘struggle’(고투)이란 단어를 빌어 표현한 이채로운 작품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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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태 생성 톱밥 위에 유화 지름244cm 2006 |
모든 작품들이 추구하는 최상의 결과는 그것이 정신적인 것이든 감각적인 것이든 사실 일련의 연속된 과정의 일부이며, 그 부단한 노력의 과정에서 드러나는 역설들을 함께 이해하려는데 전시 기획의 의도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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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수 미치 캔버스 위에 유화 72.7×50cm_2008 |
시안미술관은 이번 특별전시 기간 동안 작가와 평론가들이 함께하는 ‘관람객과의 대화 시간’은 물론 특별전시와 연계한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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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규 퀵 바르크 섬(책 작업의 일부) 종이 위에 매직 18×25.7cm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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