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뉴스24/사회

‘심각한 가뭄, 타는 농심(農心) 현장 속으로’

이원석(문엄) 2009. 6. 10. 10:58

‘심각한 가뭄, 타는 농심(農心) 현장 속으로’ 
겨울부터 강수량 100m/m내외 불과, 극복에 전행정력 동원
주은숙 기자 ycnews24@hanmail.net

김영석 영천시장은 지난해 겨울부터 불과 100mm 내외에 불과한 영천시에서 가장 적은 강우량으로 인해 저수지마다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북안면 반정3리 등 심각한 가뭄현장을 방문했다.

   

 

본격적으로 모내기가 시작된 1일부터는 북안면의 상류에 위치한 상리, 당리, 도유리 등에 위치한 두곡지, 미망지, 도유지의 농업용수가 통수돼 하류까지 용수가 도착되기까지 5-6일이 소요돼 그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어 5월 중순부터 북안천 하류인 반정3리, 고지1리 등에서 3단계, 4단계의 다단양수작업을 시작하고 있다. 하지만 다단양수로 인한 유류대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이다.

6월 중순까지 100m/m이상의 충분한 강우가 없을 경우 3년 연속 풍년농사는 물론 영천시에서 포도와 복숭아가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과일의 고장 북안면의 위상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판단돼 암반관정 굴착, 유류대 지원 등 예산확보에 관련기관의 협력이 시급히 요청되고 있다.

김 시장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격려하고,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이 다소나마 해소될 수 있도록 다단양수로 인한 저수지 물채우기, 관정착정 및 개발 등 전행정력을 동원해 지역농민들과 함께 슬기롭게 가뭄을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