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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싼 농기계 부담 없이 빌려 쓰세요!’

이원석(문엄) 2009. 5. 26. 13:03

‘값비싼 농기계 부담 없이 빌려 쓰세요!’
농기계 임대사업 영농편익ㆍ노동력 해소 기대
이원석 기자 ycnews24@hanmail.net

영천시(시장 김영석)에서는 농업인의 영농편익 도모와 값비싼 농기계 구입에 따른 영농비를 절감하고 부족한 노동력을 해소하기 위해 5월 중순부터 농기계 임대사업을 성황리에 운영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2일자로 농기계임대사업 조례를 공포하고 44종 120여대의 농기계를 확보해 벼농사, 과수, 축산농가에 농기계 신규구입가격의 0.25%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하고 있다.

농기계임대사업장 1,320㎡ 규모에 최신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6월 상순에 완공 계획이었으나, 축산농가의 사료작물 수확시기 도래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가의 편익을 도모하기 위해 앞당겨서 시행하게 됐다.

농가에서 가격이 비싸 쉽게 구입하지 못하거나 연중사용기간이 짧아 개인이 구입하기 어려운 농기계를 시에서 임대하고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며 임대농기계를 사용한 대다수 농민들은 크게 반기고 있다.

특히 승용제초기를 임대해 사용한 고경면의 최홍석(51)씨는 최신기계여서 사용이 편리하고 임대료도 저렴해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 중 최고로 잘하는 사업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대사업신청은 영천시에 주민등록과 농경지가 영천에 있는 농업인으로 본인이 직접방문 하거나, 전화(330-6900)로 신청하면 되고 컴퓨터를 사용할 줄 아는 농가는 홈페이지(http//yc.ambank.kr)에 직접 접속해 예약신청을 하면 된다.

임대기간은 1회 3일 이내로 제한해 많은 농가가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출고 전 농기계의 이상유무 확인과 충분한 사용방법을 교육한 후 출고하며 농기계사용 유류대, 재료비 등은 임대농가에서 부담해야한다.

이용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가장 우려되는 바는 농기계 안전사고이므로 엔진이 달려있는 농기계는 보험에 가입했으며, 농가에서도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 농업인 안전공제에 가입하기를 당부하고 2010년도에는 10억원의 추가예산을 투입해 농가에 필요한 농기계를 전량 확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