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뉴스24/레저·스포츠

김미순 높이뛰기ㆍ김영국 육상 1500m 은메달 획득

이원석(문엄) 2009. 5. 16. 12:29

김미순 높이뛰기ㆍ김영국 육상 1500m 은메달 획득 
경북영광학교 제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참가
이원석 기자 ycnews24@hanmail.net

   

경북영광학교(교장 이예숙) 학생 5명이 제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12일부터 15일까지 전라남도 여수, 목포에서 ‘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제3회 전국 장애학생체육대회’가 개최됐다.

장애청소년 특성에 맞는 종목 보급이 미흡해 그 동안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지 못한 장애청소년들에게 또 다른 기회의 장을 마련해주고자 하는 목적으로 열린 제3회 전국 장애학생체육대회에 경북영광학교에서는 5명의 학생이 참가해 김미순 학생이 높이뛰기 고등부 여자부문 은메달, 김영국 학생이 육상 1500m 중학부 남자부문 은메달을 수상했다.

큰 대회에 참가한 경험이 전혀 없는 김미순 학생은 신인선수 답지 않게 침착하게 경기에 임해 참관한 대회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1500m에 참가한 김영국 학생은 경기 도중 넘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 달려가 우승보다 더 값진 은메달을 쟁취했다.

   

 

대회에 학생들을 인솔한 경북영광학교 서명교 지도교사는 “그동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고, 무더운 날씨와 힘든 연습 일정 속에서도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앞으로 학생들이 더 나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경북영광학교의 자랑스런 얼굴로 명성을 드높일 뿐 아니라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취지에 맞게 장애청소년 체육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