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뉴스24/사회
영천시 대승지 외 5개 저수지에 잉어 치어 방류
이원석(문엄)
2009. 5. 11. 11:24
영천시 대승지 외 5개 저수지에 잉어 치어 방류 | ||||||||||||||||||||||||
‘민물자원 조성’ 토종 어린 민물고기 125,000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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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는 블루길, 배스 등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어종의 무분별한 방생과 환경오염 및 불법남획 등으로 인해 줄어드는 우리 민물고기 자원을 조성하기 위해 10일 금호읍 호남리 소재 대승지, 청통면 은해사 인근 갓방못을 비롯한 관내 주요 저수지 6개소를 대상으로 잉어 치어 125,000미를 방류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농어촌공사 영천지사, 영천낚시연합회, 은해사 신도 및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에 방류한 잉어는 부산 소재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질병검사를 마친 5cm 이상의 건강한 어린 물고기로서 1년이 지나면 10~15cm 가량으로 자라며 잉어는 예로부터 부인병이나 특히 산후 산모의 모유가 풍부하게 나오게 하는 분비촉진제로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불교계에서는 연중 수시로 하는 종교 행사로 산 생명을 방생하는 것은 살생을 금하고 생명의 존엄성을 일깨울 뿐만 아니라 자신의 수명을 늘리고 업장소멸을 염원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번 방류 행사가 불교계, 환경단체 및 지역주민 등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매년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고 점차적으로 방류어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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