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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장애인의 날 ‘영광 어울림 한마당’ 개최
이원석(문엄)
2009. 4. 27. 20:26
제29회 장애인의 날 ‘영광 어울림 한마당’ 개최 |
하늘빛중창단 축하공연, 댄스타임, 다양한 먹거리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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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경북영광학교(교장 이예숙)에서는 20일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교직원이 함께 어우러진 ‘영광 어울림 한마당’ 큰잔치를 개최했다.
1부 행사에서는 평소 장애극복의지가 남다른 초ㆍ중ㆍ고등학교 13명의 학생들에게 학교장 표창과 경북영광학교 부모회장 표창과 부상을 수여해 격려하고, 학생동아리 ‘하늘 빛 중창단’의 축하공연이 열렸다.
2부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신나는 놀이마당으로 한마당 잔치를 열었는데 그 중 노래방코너에서는 영천 록우회(회장 이두영)에서 기증한 최신곡이 수록된 노래방 기기로 신나는 노래와 댄스타임을 가졌고, 물풍선 던지기 코너에서는 재미난 그림에 물풍선을 던져 터뜨리며 환성을 지르기도 했다.
풍선아트코너와 비누방울 코너에서는 화려한 파티풍선과 비누방울로 축제의 즐거움을 더하기도 했다. 또한 대구아카데미 과학총판(대표 최준혁)에서 고무동력기 100개를 지원해 줘 전교생이 평소 경험하기 어려웠던 모형항공기를 날려 보며 즐거워했다.
특히 교직원들이 성심으로 준비한 먹거리 마당에는 달콤한 솜사탕 만들기, 고소한 팝콘 튀기기, 직접 구운 소시지, 제과제빵 등이 코너별로 준비됐는데 제과제빵은 대구미래대학에서 행사차량을 지원해 직접 학교에 와서 전교생과 행사참여자에게 ‘머핀’을 구워 제공했다.
영천시 청년연합회 완산동청년회(회장 서원기)에서는 중식시간에 자장면을 직접 조리해 제공하는 등 장애학생들을 위한 행사의 의미를 더해줬다.
알차게 꾸며진 놀이마당 프로그램과 다양한 먹거리 등 이날의 행사는 지역사회, 학부모, 교직원, 장애학생 등 행사에 참여한 모두가 하나가 된 즐겁고 뜻 깊은 ‘어울림 한마당’의 큰 잔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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