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뉴스24/문화·예술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린 영천으로 꽃구경 오세요”

이원석(문엄) 2009. 4. 17. 18:24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린 영천으로 꽃구경 오세요”
제1회 영천복사꽃 전국사진촬영대회 개최
주은숙 기자 ycnews24@hanmail.net

영천지역의 유명한 관광명소를 널리 알려 충효의 고장 이미지를 국내외에 홍보하고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영천복숭아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과수농가의 생산과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제1회 영천복사꽃 전국사진촬영대회가 임고면 덕연리 임고강변공원 일대에서 19일 개최한다.

   
▲ 김보식 '봄맞이 향연'

영천시는 복숭아 재배면적 전국 10%를 차지하는 국내 1위 지역으로 임고면, 대창면 등 전지역에 1,120ha의 복숭아나무가 심어져 있어 영천지역 어디를 가든지 산과 들에는 분홍빛 복숭아꽃들의 향연을 볼 수가 있다.

이 대회를 주최하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영천지부(지부장 정국채)에서는 이번 촬영대회의 주요 테마인 복숭아꽃나무 일대와 임고강변 섶다리 주변에 노인, 어린이 등 모델을 배치하고 맷돌 돌리는 작업을 재현할 예정이다.

아울러 선비춤, 소고춤, 살풀이춤, 승마시범, 농악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영천의 복사꽃을 담기위에 전국각지에서 몰려든 출사객들에게 다채로운 사진 재료를 선사할 계획이다.

   
▲ 한상관 '농촌의 봄'

또한 이날은 ‘영천복사꽃 전국사진촬영대회’를 임고면의 새로운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주민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복사꽃 축제’가 개최되기도 한다.

임고면에서 직접 복숭아 농사를 짓는 농민들로 구성된 복사꽃축제 추진위원회는 임고강변공원 무대에서 풍년기원제, 노래자랑, 복숭아 와인시음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웰빙 도시 영천은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토양으로 복숭아, 포도 둥 전국 제일의 재배면적 및 생산량을 자랑하는 각종 과일을 많이 재배하고 있는 과일의 고장으로 봄철에는 영천 어디든지 형형색색의 예쁜 꽃을 볼 수가 있으므로 영천댐 호반도로의 벚꽃 백리길과 함께 봄꽃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