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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예산 조기집행 안하는 부서 일찍 출근해야

이원석(문엄) 2009. 4. 13. 22:05

영천시, 예산 조기집행 안하는 부서 일찍 출근해야 
3월말 경상북도 평가 중하위권, 지역경제 활력 ‘극약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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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시장 김영석)가 정부에서 예산 조기집행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재난에 준하는 위기상황으로 간주해 강력하게 추진중인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피동적으로 움직이는 예산 조기집행 실적이 부진한 부서는 앞으로 매주 수요일(08:00) 부서장이 일찍 출근해 부진사유와 앞으로의 대책을 보고해야 한다.

영천시는 정부 부응에 맞춰 그간 비상대책반을 가동하는 등 예산조기집행에 전행정력을 동원해 추진해왔으나 조기집행 목표액(2,668억원) 대비 현재 988억원(37%)의 집행실적으로 3월말 경상북도 평가에서 중하위권으로 나타나자 이번 보고회는 어려운 경제난국 극복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시 차원에서 극약처방을 쓴 것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부진사유와 앞으로의 대책을 통해 4월말 평가에서 집행실적 순위를 최대한 당긴다는 방침이다.

아직도 일부부서에서는 예산 조기집행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한 채 구태의연한 옛 방식으로 조기집행에 소홀함이 많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보고회는 3억 이상 사업으로서 전부서가 포함되지 않았지만 추이를 지켜보면서 집행실적에 계속 차도가 없다면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추진상황 보고회를 지속적으로 가져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액을 위해 전행정력을 총동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