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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366억원 추경예산 편성 시의회 의결 요청

이원석(문엄) 2009. 4. 11. 15:39

공직자 고통분담 참여 ‘경제살리기 3대분야’ Focus
영천시 366억원 추경예산 편성 시의회 의결 요청
이원석 기자 ycnews24@hanmail.net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재정 조기집행을 통한 침체된 지역경제 상황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제1회 추경예산(안)을 지난해보다 2개월가량 앞당겨 편성해 10일 시의회에 의결을 요청했다.

예산규모는 당초 예산(공기업 특별회계 포함) 4,022억원보다 366억원이 증가된 4,388억원 규모이며, 시는 금번 추경예산을 통해 지역경기의 장기 침체로 인해 증가한 실업난을 해소하고 어려워진 서민들의 경제난 극복을 도모하기 위한 ▲지방재정 조기집행 활성화 ▲일자리창출 ▲서민생활 안정 등 ‘경제살리기 3대 분야’ 사업을 중점 지원하고 지역 현안사업을 조기에 마무리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경제살리기 3대분야 사업 지원의 추경예산 재원마련을 위해 뼈를 깎는 아픔으로 공무원들의 연가보상금, 국외여비, 성과상여금, 직원단합행사 경비, 퇴직공무원 해외연수비, 공공운영비 등 총22억원을 절감해 직원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로 예산절감을 단행했다.

따라서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사업 숲 가꾸기 사업에 7억원, 공공근로사업에 4억원, 일자리창출사업 청ㆍ장년층 인턴운영에 3억원, 노인일자리 마련사업에 1억원, 기타 서민생활안정 사업에 7억원 등 총 22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지역경제를 살리고 경기회복을 앞당기기 위한 주요투자 사업을 살펴보면 ▲최무선장군 과학관 건립 10억원 ▲축산폐수 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 42억원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10억원 ▲금호보건지소 신축사업 10억원 ▲삼부~가상간 도로 확포장 사업 7억원 ▲황정~냉천간 도로 확포장 사업 8억원 ▲청통면민 종합복지타운 건립사업 10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렇게 편성된 재원은 조속한 사업추진과 함께 신속히 집행돼 시민들이 직접 피부로 경기호조를 느끼게 한다는 전략이다.

김영석 시장은 “정부의 최대 국정과제인 예산 조기집행에 모든 전행정력을 동원해 직원들이 인식을 같이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조기집행에 만전을 기해준다면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 등으로 이어져 머지않아 좋은 청신호가 우리들을 반길 것“이라면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