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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지 한 장에 담은 열정’ 자아발견 도와

이원석(문엄) 2009. 3. 19. 18:04

‘도화지 한 장에 담은 열정’ 자아발견 도와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순수미술치료 개강
이원석 기자 ycnews24@hanmail.net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제근)에서는 18일 순수미술교실 개강식을 했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실시하는 이 사업은 지역 장애인 및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며 일상과 재활로 인해 지친 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여가활동을 통해 자아 발견 및 계발은 물론,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미술에 대해 관심은 있었지만, 여건상 하지 못했던 이들이 쉽게 접하고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 배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석고소묘를 시작으로 한 이 프로그램은 미술 수업 이외에 토피어리 만들기를 실시해 직접 만든 작은 화초를 가꿀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장애인복지관 측은 미술에 대한 욕구가 여유로운 사람들만이 가지는 특권이 아니며, 예술에 대한 욕구는 누구나 가지고 있으며, 본인이 하고 싶은 활동들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표현하는 것을 배움으로 인해 보다 빨리 장애를 극복하고 재활의지를 높일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20일 이용고객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이용한 복지관 프로그램 및 시설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보다 장애인을 위한 복지관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