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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말까지 구제역ㆍ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 실시

이원석(문엄) 2009. 3. 12. 15:42

5월말까지 구제역ㆍ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 실시 
영천시 소독실시기록부 전농가 제작ㆍ배포
이원석 기자 ycnews24@hanmail.net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최근 중국, 대만에서 구제역이 발생하고 국내 호남지역 토종닭 농장에서 저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 특별방역 및 AI 상시방역 대책’을 수립해 방역에 나섰다.

   

 

시는 3월부터 5월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하고 24시간 연락체계 구축을 위한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질병 예찰, 의심축 신고 접수ㆍ처리 등 초동방역에 대처키로 했다. 공수의, 영천축협 및 행정공무원이 직접 나서 질병예찰을 하면서 의심축 신고요령 및 축산농가 방역수칙을 지도ㆍ교육한다.

또 매주 수요일을 ‘전국일제소독의 날’로 정해 소독 여건이 열악한 소규모 축산농가 1,808호에 대해서는 공동방제단 24팀을 운영해 축사 내ㆍ외부 소독을 지원하고, 재래시장 가금판매업소는 시에서 직접 방역차량을 동원해 5일장 개장 전, 폐장 후 소독을 지원할 방침이다.

   

 

영천시는 지난 1월에 2,800kg의 소독약품을 공급 완료했고 이번 특별방역대책 기간에 공동방제단용으로 1,598kg, 축산농가용으로 1,930kg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며, 아울러 소독실시기록부를 3,000부를 제작, 축산농가 전체에 배부해 매주 수요일 소독 실시 후 기록ㆍ보관토록 지도한다.

영천시는 관내 축산농가에 대해 구제역과 AI의 전염원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발생국가로의 해외여행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고, 소독실태 점검을 통해 소독 미실시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강화해 구제역ㆍAI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질병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